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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는 이런 맛"…이승기·이세영 새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종합]

입력 2022-09-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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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세영과 이승기. 사진=KBS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세영과 이승기. 사진=KBS
배우 이승기와 이세영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로 뭉쳤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5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흥행 레이스 출발선에 섰다. 이날 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이승기(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이세영(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 2500만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승기·이세영을 비롯해 김남희·김슬기·오동민·안동구·김도훈·조한철·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메가폰을 잡은 이은진 감독은 "요즘은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가 재미있다. 그래서 '법대로 사랑하라'는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자신하면서, "캐스팅 과정에서 먼저 본 건 연기력이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만 캐스팅했다. 전혀 구멍이 없다. 그리고 인성이다. 다들 사람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
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역들. 사진=KBS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역들. 사진=KBS

이승기가 이세영을 17년째 짝사랑 중인 전직 검사이자 현재 웹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한량 '갓물주' 김정호 역을 맡았다. 이세영은 대형로펌 황앤구를 그만두고 이승기의 건물 1층에 법률상담 카페인 로(LAW)카페를 차리는 4차원 변호사 김유리로 분한다.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임하는 이승기는 "'역시 로코(로맨틱 코미디)는 이런 맛이었지'를 굉장히 오랜만에 느꼈다"고 했다.

이승기는 "전작들에선 장르적 성향이 강하고 힘든 촬영이 많았다. 이번 드라마는 휴먼, 힐링, 코미디 요소가 있는 편한 작품이다. 부담 없이 즐기며 촬영하고 있다"면서 "대본도 훌륭하고 배우들의 촬영 현장 분위기도 좋다. 로코를 잘 만들기 위한 최적의 배우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승기. 사진=KBS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승기. 사진=KBS
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승기. 사진=KBS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승기. 사진=KBS

또한, 이승기에 관해 이은진 감독은 "이승기는 (정호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300%다. 쓸데없는데 굉장히 잡학다식하다. 정말 많이 알고 논리적이다. 극 중 정호 캐릭터 같다"고 전했다.

전작인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흥행 대박을 터뜨린 이세영은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전작에서는 강단 있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연기했다면, 이번엔 엉뚱하고 사랑스럽다.

이세영은 "이렇게 잘된 드라마에 출연한 게 ('옷소매 붉은 끝동'이)처음이다. 한 해에 잘 되는 드라마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 않나"라면서 "흥행도 흥행이지만, 재미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흥행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보여 드리지 않았던, 다혈질 기질 같은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이려고 한다. 대본이 워낙 재미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세영. 사진=KBS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세영. 사진=KBS
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세영. 사진=KBS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세영. 사진=KBS

이번 작품은 이승기와 이세영이 드라마 '화유기'(2017~2018) 이후 4년 만에 재회해 이목을 끈다.

이세영은 "관계가 달라졌다. 그땐, 이승기의 집에 얹혀사는 좀비 캐릭터였다. 구박받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껴준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사람 이승기는) 그때보다 더 멋있어졌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이세영이 주는 에너지가 많다. 분량이 많고 대사가 많은데, 지친 기색 없이 늘 에너지 있고 밝다. 존경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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