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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힌남노 살짝 스친 대만…공사장 벽 쓰러지고 차량 뒤집혀

입력 2022-09-05 10:28 수정 2022-09-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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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TTV〉〈영상=TTV〉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스쳐 지나간 대만에서 여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대만 TTV 뉴스에 따르면 이날 자오시향에선 3층 높이의 공사장 임시 벽이 바람에 쓰러졌습니다.

임시 벽이 쓰러지면서 근처에 세워진 경찰차를 덮쳤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TTV〉〈영상=TTV〉
인근 교차로에서는 신호등이 파손됐습니다. 신호등이 달린 기둥이 강풍에 휘어져 망가졌습니다.

타이베이 한 대교에서는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바람에 자동차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어졌습니다.

 
〈영상=TTV〉〈영상=TTV〉
같은 날 저녁 타이베이시 중산구에서는 건물 기와가 강풍에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60대 남성이 기와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신베이시 단수이구에선 가로수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때 차량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사진=TTV〉〈사진=TTV〉
대만을 스쳐 간 힌남노는 오늘(5일) 오전 8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420㎞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은 935hpa며 최대 풍속은 49m/s입니다. 태풍 중심에서 제주는 450㎞, 통영은 660㎞, 부산은 720㎞, 포항은 820㎞ 떨어져 있습니다.

내일 새벽 3시쯤 제주 인근, 오전 9시쯤 부산 인근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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