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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할 곳 '앱'으로 미리 파악하세요…'역대급 태풍' 대비법

입력 2022-09-04 18:34 수정 2022-09-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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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번도 예상 못 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집에서 할 수 있는 대비들 뭐가 있는지, 박사라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행정안전부는 TV나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 태풍이 어디로 향하는지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강풍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어디로 대피해야 할지 장소를 미리 알아놓아야 한다는 겁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을 깔면 이런 정보들을 알기 쉽습니다.

출입문과 창문은 꼭 잠그고 창틀까지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김승배/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 청테이프로 X자만 하면 안 되고, 신문지를 꼭꼭 넣고 테이프로 막아서 공기가 1도 안 나가게…]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이나 가구, 자전거도 단단히 묶어놓는 게 좋습니다.

집 주변 하수구나 배수구는 막혔는지 미리 살펴보고 뚫어놓습니다.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은 물막이 판이나 모래주머니를 설치해 대비합니다.

정전을 대비해 손전등과 배터리를 준비하고 마실 물이나 응급용품도 챙겨둡니다.

만약 운전중이라면 천천히 주행하고, 차에 물이 들어올 경우 최대한 빨리 차에서 내려 벗어납니다.

주차는 지대가 낮은 곳을 피하고 침수 우려가 없는 곳에 하는 걸 권합니다.

가급적 외출은 하지 않아야 하지만 꼭 밖에 나가야 한다면 맨홀이나 전선이 있는 곳을 피해서 걷는 게 좋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에는 바닥에 떨어진 전선이나 가로등 근처는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붕괴 위험이 있는 제방 근처도 역시 피해야 합니다.

물은 될 수 있으면 끓여 먹는 게 좋습니다.

[장석환/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 수인성 질병이 많이 생겨요. 물이 많이 들어오면 정수장에서 충분히 소독을 못 하거든요.]

무엇보다 자신의 상황과 정보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것도 잊지 말아야합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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