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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빅마우스' 양형욱과 대면‥11.4%로 금토극 1위

입력 2022-09-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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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빅마우스'
'빅마우스' 이종석이 암흑세계의 제왕 양형욱과 마주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금토극 '빅마우스'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전국 모두 11.4%를 기록하며 금토극 1위 자리에 수성했다. 특히 김주헌(최도하)이 홍지희(장혜진)의 죽음을 확인한 장면은 최고 13.7%까지 치솟으며 이종석(박창호), 임윤아(고미호) 부부에게 새로운 폭풍이 풀어닥칠 것을 예감케 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는 이종석, 임윤아 부부를 노린 폭동이 발생한 가운데 진짜 빅마우스의 정체가 방장 양형욱(노박)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구천시장 김주헌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교도소장으로 부임한 김동원(간수철)은 교도소 내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명목 하에 죄수들의 신체 검사를 실시했다. 죄수들 속에 숨어있는 진짜 빅마우스와 그 하수인을 찾아내기 위해 이종석과 협력한 것. 그러나 권력의 맛을 본 김동원이 삐딱선을 타면서 이창호와 시작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와 별개로 박훈(서재용)의 미발표 논문 내용을 알아내기 위한 검사는 차곡차곡 진행됐다. 홍지희의 도움으로 의뢰한 사형수 유태주(탁광연)의 혈액 검사 결과지에서 신종 마약이 검출됐고 모범수들에게 발병한 귀신병의 정체가 백혈병임을 알아냈다. 각자 목격한 증거로 논문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이종석과 임윤아의 팀워크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그런가 하면 김주헌을 등에 업은 김동원의 악행은 갈수록 정도를 더해갔다. 전임 교도소장 정재성(박윤갑)을 폭행하고 하수인들의 목숨을 조건으로 빅마우스의 정체를 밝힐 것을 협박했다. 뒤이어 나타난 이종석이 혼란을 수습했지만 김동원의 과욕을 멈출 수는 없었다.

때마침 아내 옥자연(현주희)을 위협한 빅마우스와 이종석을 향해 극한의 분노를 품고 있던 김주헌은 그의 폭주를 눈감아줬다. 모든 재소자를 부른 김동원은 '박창호는 가짜 빅마우스'라는 사실을 폭로하며 진짜 빅마우스를 잡는 사람은 특별 사면이라는 매력적인 조건과 함께 긴급조치를 발령했다.

김동원의 독단적인 행동을 지켜보던 이종석은 그를 이용해 빅마우스를 끌어내기로 결심했다. 긴급조치로 인해 재소자들의 불만은 날로 고조됐고 화풀이 대상이 된 정재성은 매일 집단 괴롭힘에 시달렸다. 계속되는 폭행을 견디다 못한 정재성은 이종석을 찾아왔고 그는 "이번에도 안 나오면 니들이 날 죽이든 말든 난 이 계획 다 엎어버린다"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렇게 이종석, 임윤아 부부가 빅마우스와 김주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부지런히 달리고 있는 상황 속 이들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든든한 조력자였던 홍지희가 남편 이유준(한재호)으로부터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김주헌이 임윤아와의 관계를 확인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됐다.

김주헌이 김동원에게 이종석과 임윤아의 살해를 지시하면서 불길한 예상은 현실이 됐다. 김동원의 지시를 받은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면서 교도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이종석은 진짜 빅마우스와의 대면을 묵묵히 기다릴 뿐이었다.

여기에 교도소 내부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이종석, 임윤아 부부를 향한 위기감도 최고조로 치솟았다. 그 순간 인기척을 느낀 이종석이 불을 밝혔고 그는 자신의 앞에 앉은 진짜 빅마우스 양형욱과 대면한 뒤 패닉에 휩싸였다. 과연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와 만난 이종석이 어떤 선택을 할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빅마우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다.

'빅마우스' 12회는 3일 오후 9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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