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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고 싶다더니" 경찰 조사 받다가 도망친 10대…경찰, 추적 중

입력 2022-09-02 12:02 수정 2022-09-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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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경찰서 전경 〈사진=JTBC〉전북 완주경찰서 전경 〈사진=JTBC〉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던 10대가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8시 반쯤 완주경찰서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17살 A 군이 달아났습니다.

A 군은 조사 도중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경찰관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관은 A 군을 데리고 사무실 밖으로 나왔으나, 곧바로 몸을 돌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당시 A 군은 수갑은 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서 입구에는 차량 차단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었지만, 도주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A 군을 뒤쫓았지만 붙잡지 못했습니다.

A 군은 지난달 23일 완주군 봉동읍에 주차된 차량에서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경찰은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강력범죄수사대와 여성청소년수사팀 등 가용 가능한 인원을 모두 동원해 A 군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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