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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품평 논란' 이지성 작가 "목소리 냈다가 좌파에 조리돌림"

입력 2022-09-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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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작가. 〈사진-이지성 페이스북〉이지성 작가. 〈사진-이지성 페이스북〉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외모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지성 작가가 "목소리 한 번 내고 조리돌림 당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리돌림이란 죄인을 사람이 많은 곳에 드러내 망신을 주며 수치심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작가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왜 우파 목소리 내는 유명인들이 없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목소리 한 번 내고 좌파에게 조리돌림 당하고 있는데 같은 편이라고 믿었던 우파가 다들 팔짱 끼고서 지켜만 보고 또는 같이 돌을 막 던진다"라며 "이거 한 번 겪으면 멘탈 박살 난다. 그래서 한 번 당하고 나면 다들 치를 떨고 침묵하고 사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변함 없을 것"이라며 "더 강력하게 우파 발언하고, 우파의 가치를 실천하는 삶을 살 것이다. 새로운 우파 인물상을 만들 것이고, 지금은 비교도 안 될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구선수 출신 차유람 씨의 남편이기도 한 이 작가는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강연하다 외모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차 씨는 지방선거 당시 입당했는데 그 배경을 묻는 말에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당신(차유람)이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냐. 배현진 씨도 있고 나경원 씨도 있고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거 같아.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것 같고. 당신(차유람)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 같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름이 거론된 배현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작가에 대한 비판 여론도 거세졌습니다.

논란이 되자 아내인 차 씨는 "남편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 해당 발언은 저 역시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부적절한 내용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작가도 "논란을 일으킨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 앞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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