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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미래에 코로나19와 함께 살지도…원숭이두창은 아냐"

입력 2022-09-01 10:06 수정 2022-09-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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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AP·연합뉴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AP·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원숭이두창과 함께 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현지시간 31일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백신 공급은 부족하지만, 감염 위험이 큰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지면 원숭이두창 확산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대부분 여러 남성과 성적 접촉을 하는 남성에게서 발생하며 이들이 달라지는 것만으로도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이날까지 보고된 전 세계 원숭이두창 발병 건수는 5만496건, 사망 사례는 16건입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부터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이 빠르게 확산하자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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