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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합성수지 공장서 4개월 만에 또 사고…7명 화상

입력 2022-08-31 20:48 수정 2022-08-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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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한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큰불로 번지진 않았지만, 노동자 7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공장에선 넉 달 전에도 불이 나서 노동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공장 안엔 각종 잔해물들이 널브러져 있고, 소방대원들은 현장을 수습하느라 분주합니다.

오늘(31일) 오후 3시 42분쯤 울산의 한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충격은 근처 상가와 아파트 단지까지 전해졌습니다.

[목격자 : 엄청 큰 소리가 '펑' 나면서 충격파 같은 게 막 머리를 울리더라고요. 진짜 전쟁 나는 줄 알았어요.]

노동자 7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의식은 있지만, 위중한 상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성수지를 재생하는 과정에서 압력이 높아져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재성/울산남부소방서 위험물안전담당 : 현장에 화재는 없고 다 안정화가 돼 있고 폭발도 지금 더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저희가 안정화를 하고 있는…]

사고가 난 공장은 'SK지오센트릭'으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입니다.

이곳에선 지난 4월에도 톨루엔 저장탱크 청소 작업 중 내부에서 불이 나 노동자 2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었고,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던 중에 또 사고가 난 겁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울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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