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개량백신 10월 이후 도입

입력 2022-08-31 11: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31일)이 8월 마지막날이고요. 이제 다음 주 주말이 추석 연휴입니다. 코로나 관련 추석 방역대책이 오늘 나왔는데, 풀린 조치들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에 꼭 받아야 했던 코로나 검사는 없애는 걸로 결국 결정이 났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영탁 기자, 먼저 입국 전에 코로나 검사받고 들어와야 하는 거요. 여러 문제점들이 있어서 폐지냐, 유지냐 논란이 있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없어지네요?

[기자]

정부가 오는 토요일인 3일 자정 이후 도착하는 비행기나 선박 이용객부터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국에서 입국할 때 현지와 우리나라에서 2~3일 안에 2번 검사를 받아야 해 이중 규제라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이제 입국 후 24시간 안에 PCR 검사를 1번만 받으면 됩니다.

당초 전문가 자문위에선 폐지는 해야 하지만 입국자가 많고 국내 이동도 많은 추석은 피하자는 의견이 많았는데 발표 이후 준비 기간을 빼면 사실상 즉시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앵커]

백신과 관련해서는 새로 생긴 변이에 맞는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언제쯤 들여올지 정부가 밝힌 게 있죠?

[기자]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한 오미크론 개량백신을 10월 이후 들여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하진 못했습니다.

이 개량백신은 코로나 초기 우한주와 오미크론 초기 변이에 대응해 개발한 백신이지만 현재 쓰고 있는 백신보다는 우세종인 BA.5 변이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아직 식약처 허가를 받지 못했는데, 다음 달 중으로 사용 허가가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위험군이 우선 맞고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 가능하게 할 방침입니다.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도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아직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앵커]

추석 방역대책도 발표가 됐는데 지난 설 명절 때보다 완화된 조치들이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이번 명절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휴게소에서 식사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버스나 철도 내 취식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경남, 전남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무료 검사를 합니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이나 시설의 접촉 면회는 이번에도 금지됩니다.

관련기사

추석연휴 고속도로 차량 통행료 면제…휴게소서 무료 PCR 국민 10명 중 6명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심각하다" [단독] 백신 3차 접종 후 7개월 지나자…항체 '최대 80%' 감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