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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김건희 보석' 재산신고 누락?…대통령실 "빌린 것"

입력 2022-08-30 20:55 수정 2022-08-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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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째 브리핑 < "빌린 것" > 입니다.

이번 고위공직자 재산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산 일부를 누락했다고 주장하는데요.

김건희 여사의 보석들이 빠져있단 겁니다.

김의겸 의원, 나토 정상회의 순방 등 김 여사가 착용한 보석을 찾아봤더니 최소 세 가지 이상 각각 수천만 대라고 주장했는데요.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500만 원이 넘는 보석은 신고해야 하는 만큼 야당은 이를 파고들었는데요.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가 나토 순방때 착용하셨던 목걸이랑 팔찌가 고가다 아니다…이런 기사가 나왔었던 걸 봤습니다. 혹시 보셨죠?]

[윤재순/대통령실 총무비서관 : 예, 보도는 봤습니다만…]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전용기 의원님! 그거 결산 관련 아니지 않습니까.]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약간 비슷한 내용이라 가지고 질의…]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니 그렇게 하시면 안 되죠. 약속은 지켜야죠.]

그러자 국민의힘은 또 다른 김 여사를 소환하면서 역공을 취하기도 했죠.

[조은희/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김정숙 여사님 의상비와 또 그 액세서리 비용, 그 비용 전체를 비서실에서 추계해 주시기를…]

아무튼 전용기 의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장신구 3점 가운데 2점은 지인에게 빌렸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민주당은 그 또한 부적절하다고 말합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 지인에게 보석을 빌려 착용했다면, 김건희 여사가 사인에게 이익을 제공받은 것입니다. 대통령 배우자가 고가의 외제차를 지인에게 빌려 탔다면 문제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해 금액이 재산신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인데요.

민주당 측 주장대로면 취임식, 사전투표, 현충일 행사 등 공개 행보 때 착용한 이 팔찌로 1600만원 상당의 까르띠땡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즉 신고 대상에 해당한단 거죠.

그러니 진짜 고가의 제품이 맞는지 맞다면 그걸 소상공인에게 살 수 있는지 빌려준 지인은 누구인지 등 여전히 궁금증은 남아있네요.

다음 브리핑 < "계속 춰" > 입니다.

살짝 흔들린 사진이 현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한 여성이 신나게 춤추는 모습이죠.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입니다.

2012년 국무장관 시절 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때라며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왜 갑자기 10년 전 사진을 꺼냈냐고요?

Keep dancing! 계속 춤추라는 겁니다.

앞서 격렬한 파티 영상이 공개돼 구설에 오른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에 대한 지지를 보낸 건데요.

감사 인사를 전한 마린 총리.

나도 사람이다! 얼마든 개인 시간 보낼 수 있다고 했죠.

[산나 마린/핀란드 총리 (현지시간 24일) : 저는 인간입니다. 저 또한 약간의 기쁨과 가볍고 즐거운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단 하루도 결근하지 않았고, 단 한 번의 업무 과제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산나와의연대 등 해시태그를 달고 춤 추는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요.

물론 나토 가입 등 안보상 중요한 시기에 경솔했단 비판도 적진 않습니다.

분명한 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모습 포함한 그의 정치력에 대해선 국민들이 투표로 판단하겠죠?

오늘(30일) 백브리핑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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