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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김윤진·나나 '자백' 보류 끝 10월 26일 개봉

입력 2022-08-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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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김윤진·나나 '자백' 보류 끝 10월 26일 개봉
이번엔 진짜 개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여러 번 개봉이 밀렸던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이 오는 10월 26일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 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을 받고 있는 '자백'은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 최고 감독상을 수상을 시작으로, 우디네극동영화제 폐막작 선정,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장편영화 부문, 제40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등 연달아 낭보를 알렸다.

특히 밀실 살인 사건의 조각을 맞춰가는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진실을 둘러싼 미스터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와 팽팽한 긴장감이 빚어내는 강렬한 서스펜스로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관객들의 마음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영리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소지섭과 김윤진이 날카롭게 대립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그동안 일군 모든 것을 잃어버릴 위기에 직면한 유민호(소지섭)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하고,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양신애(김윤진)는 '사건에 얽힌 모든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그를 압박한다.

무엇보다 생애 처음 스릴러에 도전하는 소지섭의 분위기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모든 증거가 그를 향한다'는 카피는 이들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만만치 않음을 짐작하게 만든다.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맞춰야 하는 사건의 조각들 사이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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