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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환율 높지만 외환위기 우려할 상황은 아냐"

입력 2022-08-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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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최상목 경제수석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최상목 경제수석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달러화 강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보이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환율 수준 자체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5일) 최상목 경제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환율 상승은 달러 강세로 인한 전 세계 공통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환율보다 중요한 두 가지 척도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지표가 매우 양호하고 외환 보유액과 대외 안전판이 크게 개선돼 환율 수준만으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단, 환율 상승이 민생에 끼치는 영향은 주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최 수석은 "급격한 환율 상승은 물가와 민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방심하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투기적 움직임이 발생하면 시장 안정조치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원·달러 환율은 1335.2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1342.1원)보다 6.9원 하락했습니다.
무역수지와 관련해서는 "올해 적자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원유와 천연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무역수지가 적자인 상황에서도 경상수지는 상당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신인도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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