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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진서연 "이정현·문정희 때문에 출연…여배우 기싸움 없어"

입력 2022-08-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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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진서연 "이정현·문정희 때문에 출연…여배우 기싸움 없어"

배우 진서연이 '리미트'에 출연한 이유로 함께 한 배우들을 꼽았다.

2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영화 '리미트(이승준 감독)' 진서연 인터뷰가 진행됐다.

31일 개봉하는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진서연은 이정현, 문정희와 함께 합심해 여성 서사가 중심이 되는 '리미트'를 완성했다. 진서연은 "여성 세명이 나오는 작품이라 귀했다. 개봉을 앞두고는 걱정 반 기대 반이다"이라며 "그동안 여성 누아르가 없었으니까, 관객들이 작품의 퀄리티를 떠나서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나 같으면 아기 엄마라서 궁금해서 볼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정현, 문정희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이 두 분 때문에 출연했다. 내가 극 중 연주로 임팩트를 줄 수 있을까 의문점이 있었는데 배우들 캐스팅 되는거 보고 합류했다"며 "호흡도 너무 좋았다. 리허설도 거의 안가고 테이크 슛을 갔을 때 NG도 거의 없었다. '여배우끼리 만나면 기싸움 하지 않아?' 하지만 베테랑이라 기싸움 전혀 없었다. 핑퐁이 잘 된 케이스다. 우리 사이가 너무 좋다"고 미소 지었다.

진서연은 "문정희 선배님 역할은 내 상상 이상이었다. 눈의 깜빡임도 놀랍고 그게 너무 소름 끼쳤다. 말투도 나른하듯 귀찮게 말씀하시는데 너무 훌륭하고 좋았다. 같이 연기하면서 선배님의 얼굴을 보는데 소름 끼쳐서 눈물이 나더라"고 돌아봤다. 또 "이정현 선배님은 가수 생활을 오래 하셔서 그런지 연륜이 많다. 연기가 확 된다. 난 언제 저렇게 될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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