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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풀고 달아난 불법체류자...허술한 경찰 '도마'

입력 2022-08-23 12:05

경찰 "마른 체형에 손이 비정상적으로 작았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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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른 체형에 손이 비정상적으로 작았다" 해명

부산 연제경찰서부산 연제경찰서
불법체류자가 경찰서 앞마당에서 수갑을 풀고 달아나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부산 연제경찰서로 호송되던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A 씨.

경찰서 내부 유치장과 연결된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수갑에서 손을 빼낸 뒤 경찰관들을 밀치고 도주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관 3명 이상이 있었지만, A 씨가 수갑에서 손을 빼낸 사실은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부산 연제경찰서
A 씨는 빚을 내서 국내로 와 건설현장에서 일했던 불법체류자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마른 체형에 손이 비정상적으로 작아 수갑에서 손을 뺀 것 같다"며 "현재 A 씨의 동선을 추적 중으로 최대한 빨리 검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허술한 신병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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