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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 이글' 첫 투입…미, 우크라에 1조원대 무기 추가 지원

입력 2022-08-20 18:30 수정 2022-08-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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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개월째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미국이 1조 원 넘는 무기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엔 특히 처음으로 24시간 넘게 비행하며 땅과 바다를 모두 감시할 수 있는 첨단 드론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1조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무기는 정찰 드론 '스캔 이글'입니다.

스캔 이글은 24시간 넘게 비행하며 지상과 바다를 모두 감시할 수 있는 첨단 드론입니다.

미국이 지원하는 스캔 이글은 총 15대입니다.

교전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뿐 아니라 항구도시 오데사 주변 러시아 함정도 정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공대지 미사일 HARM도 추가 지원합니다.

50km에 달하는 긴 사거리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러시아 군의 레이더를 정밀 타격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군이 곳곳에 심어둔 지뢰를 방어할 수 있는 지뢰방호장갑차, 이미 2000대 가까운 러시아 탱크를 파괴한 것으로 알려진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광학 추적 유도미사일 등도 추가 지원합니다.

이번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의 무기 지원 규모는 1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재 6개월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예상보다 길어진 전쟁으로 러시아군의 사기와 전쟁 수행능력 모두 크게 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첨단 무기로 위주로 구성된 이번 추가 지원은 러시아 군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IRBOYD' 'Military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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