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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출전정지, 콘테는 벌금만…손흥민·황희찬 첫 골 사냥

입력 2022-08-20 19:14 수정 2022-08-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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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하게 싸웠던 두 감독이 결국엔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징계는첼시의 투헬 감독이 더 엄하게 받았죠. 손흥민 선수는 감독의 다툼만 남았던 경기를 뒤로하고 약 2시간 뒤쯤 올 시즌, 첫 골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입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첼시의 첫 골이 들어가자 토트넘 콘테 감독 옆에서 격렬히 환호한 투헬 감독

이 장면 때문이었을까

동점 골이 들어가자 콘테 감독은 첼시 벤치를 향해 환호했고, 결국 싸움이 났습니다.

날선 세리머니는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추가 골에 투헬은 토트넘 벤치를 향해 질주했고 케인의 골로 경기가 끝났는데도 악수를 하고 놓아주지 않으며 결국엔 두 감독의 동시 퇴장으로 끝이 났습니다.

험악한 장면에 잉글랜드축구협회까지 나섰고 콘테는 벌금 약 2400만 원, 투헬은 벌금 약 5500만 원에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투헬이 더 엄한 징계를 받은 건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이 더 이상 첼시 경기를 맡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대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고도 그냥 넘어간 장면에 대해 당시 비디오 판독 심판은 결국 사과문을 냈습니다.

[투헬/첼시 감독 : 심판의 반성에 감동하기 위해 노력해봐도 명백한 실수라 심판이 어떻게 그런 판정을 했는지 이해 못 하고 있어요.]

수비수 세 명이 달려들어 공간을 주지 않고 달린다 싶으면, 발이 아닌 손으로 끌어내리는 장면

감독들의 싸움으로 끝난 첼시전에서 손흥민이 당한 견제입니다.

그래서인지, 개막 후 두 경기 동안 아직 골이 없는데 오늘 황희찬의 울버햄프턴과 만납니다.

올 시즌, 두 선수는 각각 개막전에서 도움 하나를 기록한 게 전부인데,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합니다.

경기를 앞두고 밝게 훈련하는 손흥민을 두고 현지 언론은 "울버햄튼전은 골든부트를 탄 손흥민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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