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 18일 오후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성금, 생활용품과 함께 위로의 편지를 전달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지역 특히 부여, 청양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을 위해 5000만원의 성금과 생활용품을 기부한 것.
편지에서 이영애는 '안녕하세요, 쌍둥이 엄마 배우 이영애입니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신 국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피해를 겪고 계신 국민분들이 힘을 내고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저희 온 가족이 두 손 모아 기도 드리겠습니다'라는 진심을 건넸다.
또 '갑작스러운 호우로 장애인 가족분들이 반지하 단칸방에서 세상을 달리하시게 되었다는 뉴스에 피해를 당하신 가족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안타까운 마음의 눈물을 억지할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함께 고통을 나누며 위로가 되어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글로 위안 드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애는 서명과 함께 5000만원 수표를 동봉했다. 전달된 성금과 생활용품은 수해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충청지역 장애인 가족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꾸준한 기부로 연예계를 넘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는 이영애는 올해만 전쟁 피해를 겪은 우크라이나에 1억 원, 소아암이나 희소 질환으로 외출이 어려운 어린이를 돕기 위해 앰뷸런스 소원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5월 어린이 날에는 아동 인권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