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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인사이드] 프락치의 고백…"김순호, 억울할 것 없다"

입력 2022-08-20 10:00 수정 2022-08-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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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은 1988년 인노회에서 부천지역을 대표하는 책임자였습니다. 하지만 1989년 4월 돌연 사라져 연락이 끊깁니다.

그 무렵 인노회는 이적단체로 몰려 수사를 받았고 15명이 구속돼 재판받았습니다.

넉 달 뒤 김 국장은 대공공작요원으로 특별채용됐습니다.

당시 김 국장에게 시험을 보라고 제안한 사람은 치안본부 대공수사과 소속이었던 홍승상 전 경감입니다. 홍 전 경감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거짓말을 지어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김순호 국장은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등 여러 전형을 다 거친 통상적인 특채였고, 자신이 모든 전형에 합격했단 점을 강조했는데요. 

그런데 저희 JTBC가 확보한 당시 자료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이 채용에 혼자 응시했고, 혼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대일 특채인 셈인데 맞춤형 특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김순호 국장처럼 군사정권의 프락치 공작에 동원된 인원은 확인된 사람만 2천여명입니다. 일부는 극단적 선택으로 저항했고… 의문사란 이름으로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당시 군사정권 녹화사업에 동원되었던 양창욱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김순호는 스스로 자기 고백을 하기를 바란다."

그 이야기 D:인사이드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기획 :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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