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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오늘도 파열음…'방송 지형' 놓고 수싸움 벌어져

입력 2022-08-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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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와중에 여야의 충돌로 국회 운영도 일부 파행됐습니다. 바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입니다. 회의 출석이나 방식이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그런데 속을 뜯어보면 특히 '방송' 때문에 부딪힙니다. 공영방송 사장을 어떻게 뽑을지 방송 지형이 어떨지를 두고, 수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방위의 파행을 놓고 오늘(19일)도 책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여야 간의 협의도 없이 과방위 전체회의를 일방적으로 소집, 개최해… 국회 독재가 또다시 재현된 것이라 할 것입니다.]

[정청래/국회 과방위원장 : 국민의힘은 여당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국민의힘은 걸핏하면 무단 결석, 무단 가출을 하고 있습니다.]

방송정책을 다루는 과방위는 여야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임위 중 하나입니다.

공영방송 사장 선출 방식을 결정하는 법안 등을 둘러싸고 신구 정권의 방송장악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후반기 원 구성 이후 과방위는 반쪽 회의를 이어가다 어제 세번째가 되어서야 여야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회의 진행 방식을 놓고 진통을 겪었습니다.

[박성중/국민의힘 의원 (어제) : 169석의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기들 마음대로 운행하는 열차, 폭주하는 설국열차일 뿐입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제 시간에 출발하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해서 사과 말씀을 먼저 하셔도 시원찮은 판국인데 언제까지 그렇게 야당인 것처럼 하실 것인지…]

결국 정청래 위원장이 소위원회 구성 안건을 국민의힘 간사 선임 건보다 먼저 처리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습니다.

[박성중/국민의힘 의원 (어제) : 완전히 장난이잖아. (과방위 여당) 간사 선임이 그렇게 중요하다 해놓고 뒤로 빼고…]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왜 이렇게 맨날 소리만 지르십니까?]

과기부 장관과 차관이 국회의 출석 요구를 받고 나오지 않은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과기부 장관과 차관이 외부 압력을 받아 불참했다면 국회 선진화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며 고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야는 방송 지형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대국민 여론전에서 우열이 갈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책 주도권을 쥔 소수 여당과 과방위원장까지 확보한 다수 야당 사이의 힘겨루기는 한동안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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