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명 휴양지 코르스 섬에 폭풍이 강타하면서 최소 5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france24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코르스 섬에는 최고 시속 224㎞의 강한 바람과 함께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이 일로 방갈로 지붕 위로 나무가 떨어지면서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13세 소녀는 나무에 깔려서, 70대 여성은 오두막 지붕이 자동차 위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어부 한 명과 카약을 타던 사람도 사망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섬에 사는 4만5000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각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코르스 섬과 가까운 이탈리아 중북부 토스카나 주에서도 피해가 발생해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내무부 장관을 코르스 섬에 파견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도록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