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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감염 확산세 꺾이지 않아…확진자 30만명 대응체계 매진"

입력 2022-08-19 11:26 수정 2022-08-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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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오늘(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오늘(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1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만명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방역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8812명, 위중증 492명, 사망 83명입니다.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2만4559명→11만9561명→6만2065명→8만4109명→18만803명→17만8574명→13만8812명으로 하루 평균 12만6926명입니다.

이 조정관은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면서 "신속한 진단과 치료, 표적 방역,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방역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단 검사부터 치료와 처방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2개소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조정관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병·의원을 동네에서 더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위험군이 하루 안에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용하고 있고, 먹는 치료제는 현재 63만명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148개 약국에서 받아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계층과 시설에 역량을 집중하는 표적 방역과 관련해선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172개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보건소에 독거노인 대상 전담반을 구성해 재택치료 초기부터 집중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247개를 운영하고, 시설 종사자 대상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아·분만·투석 환자용 특수병상 3575개와 중증 병상 주말 당번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조정관은 "현재 우리 방역과 의료 역량은 국민께서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재유행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면서 "많은 경제적 어려움과 피로감을 초래했던 전국적인 거리두기 없이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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