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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 LG, 대포 군단 앞세워 선두 SSG 제압|오늘 아침&

입력 2022-08-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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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프로야구 SSG와 LG의 맞대결에서 LG가 대포군단을 앞세워 SSG를 눌렀습니다. LG의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는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오늘(19일) 아침&, 이도성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알아보겠습니다.

로벨 가르시아가 연타석 홈런, 그것도 좌우 타석을 바꿔가면서 때려냈다고요?

[기자]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은 지 16경기 만에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좌우 타석에서 번갈아 홈런을 날린 건 40년 역사 프로야구에서 다섯 번 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입니다.

어제 6회 초 SSG 선발투수 폰트를 상대로 왼쪽 타석에 들어가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시속 146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이어 7회 초엔 바뀐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우측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대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한 경기 연타석 좌우 타석 홈런입니다.

2020년 kt 로하스 이후 2년 만에 터졌습니다.

LG는 오지환과 문성주도 홈런을 하나씩 기록했는데요.

벌써 팀 홈런이 98개째입니다.

방망이의 힘으로 SSG 마운드를 두들긴 LG는 8대4 승리를 거뒀습니다.

[앵커]

KIA 양현종은 여덟 시즌 연속 100 탈삼진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고요?

[기자]

한 시즌 삼진 100개를 잡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기록인데, 이걸 무려 8년 연속으로 일궜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해 미국 무대를 밟았던 한 시즌을 제외하고 이어온 기록인데요.

앞서 이런 기록을 세운 건 KT 이강철 감독과 두산 장원준, 한화 정민태 전 코치밖에 없습니다.

어제는 NC 타선을 상대로 1회 초 선두 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호투했습니다.

하지만 5대5 동점에서 마운드를 넘겨주면서 시즌 11번째 승리를 다음으로 기약했습니다.

KIA는 연장 11회 NC에 9점을 헌납하면서 8대14로 패했습니다.

[앵커]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키우고 있는 롯데 얘기도 해볼까요?

[기자]

롯데, 포스트시즌과 멀어지는 줄 알았는데 3연승을 달리면서 5위 KIA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혔습니다.

0대0으로 맞선 3회 말에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습니다.

1사 2루에서 이대호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는데, 이게 결승타가 됐습니다.

1대0으로 이기면서 대체 선수로 1년 만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스트레일리는 복귀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 : 저희 팀이 승리를 거둬 기쁩니다. 롯데에 다시 복귀하고 매일매일 최선을 다했는데 롯데가 뭔가 특별한 일(가을야구 진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주부터 벌인 7경기 가운데 6번이나 승리를 챙긴 롯데는 오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마운드에 올리고 4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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