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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대 오른 '프락치 의혹'…쏟아진 질문에 "정당한 임용"

입력 2022-08-18 19:55 수정 2022-08-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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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프락치 의혹'의 당사자, 김순호 경찰국장 소식으로 뉴스룸을 시작합니다. 김 국장이 오늘(18일)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업무보고를 위해서였는데, 프락치 의혹에 대한 검증의 장이 됐습니다. 노동운동을 함께 한 동료들을 밀고하고 그 대가로 경찰이 된 게 아니냐는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 국장은 정당한 임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등 모든 전형을 합격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먼저, 오늘 국회 상황을 전해드리고 김 국장의 이 발언을 따져보겠습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의 업무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 회의.

프락치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는 김순호 경찰국장의 과거 행적과 특채 과정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성만/더불어민주당 의원 : 구체적인 내용을 정한 임용령에서 분명히 대공 공작 업무와 관련 있는 자라고 명시를 했고요. 그거를 확인한 거 아닙니까. 어떤 대공 공작 업무를 했습니까, 임용되기 전에?]

[김순호/행정안전부 경찰국장 : 없습니다.]

특히 김 국장이 경찰에 임용되는 과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홍승상 전 경감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홍승상 경감, 아까 이야기 나왔지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라고 허위 날조된 보고서를 초안을 작성한 분이 그분 아닙니까. 그분에 의해서 특채가 된 거예요.]

[이성만/더불어민주당 의원 : (홍승상 전 경감이) '그래서 내가 특채를 받아주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래서, 즉 어떤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특채가 되신 겁니까?]

[김순호/행정안전부 경찰국장 : 사실이 맞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 국장은 채용 당시 "전형에 모두 합격해 정당하게 임용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순호/행정안전부 경찰국장 : 서류전형, 면접시험, 필기시험 모두 합격해서 채용이 된 겁니다.]

하지만 여당 의원조차 김 국장에게 "좀 더 정확하게 해명을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우택/국민의힘 의원 :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인노회 활동한 사람은 처벌받고 종적을 감췄다가 갑자기 특채됐는데 처벌 안 받는다? 좀 이상하지 않아요? 관계없다고 하지 말고 좀 해명할 수 있으면 확실하게 하라는 그런 뜻입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김 국장이 떳떳하다면 자신의 활동내역이 담긴 존안 자료 공개에 동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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