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4시 썰전라이브] 박원석 "이준석의 윤 때리기, 의도적으로 대통령과 각 세워 싸우겠다는 것"

입력 2022-08-18 18:14 수정 2022-08-18 18: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복기왕 전 국회의원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그런데 대통령 이미지가 깨진 건 맞죠. 사실은 윤 대통령이 정치 경험도 짧고 그다음에 거칠고 그러나 대인배, 그다음에 굉장히 소탈하고 포용력이 있는 이런 이미지를 기대했는데 이번에 이준석 대표 기자회견 하는 거 보면서 대선 때부터 쌓여왔던 앙금을 사석에서 이 XX, 저 XX 이렇게 풀었다 이런 게 온 국민 알려졌고 대통령실의 누구도, 여당의 누구도 대통령은 그런 말씀을 하셨을 리가 없다고 부인하지 않아요.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거겠죠. 그런 걸로 인해서 저는 이미지는 많이 깨졌다고 생각해요. 그걸 다시 한 번 환기한 거라고 보고요. 이준석 대표가 왜 이렇게 대통령과 각을 세우냐. 주호영 비대위원장도 대통령을 직접 이렇게 지칭하거나 비판하는 얘기를 삼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런데 반대로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지금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어차피 어설프게 정치를 해 봐야 남는 게 없는데 막말로 이판사판인 상황인데 제일 센 사람하고 붙어야지 그러면 약한 사람들 골라서 누구 장 뭐뭐 의원, 권 뭐뭐 의원 왜 그랬어요 이래봐야 사실은 본인의 몸값만 낮추는 거죠.]

[앵커]

의도적으로 콕 집어서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있다는 분석이셨고요.

[김재섭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렇겠죠.]

[앵커]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아까 김병민 대변인도 얘기를 했는데요.

[김병민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언들을 끄집어왔잖아요. 이준석 전 대표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박근혜 키즈입니다.]

[앵커]

그때 2012년에 비대위원이었죠.

[김병민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2012년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고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정치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이후에 보여줬던 행보는 누구보다 거칠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난하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걸어왔던 길들이 똑같은 행동이 반복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본인이 그 당시에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당대표직에서 사퇴할 수도 있고 더 좋은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당의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이 됩니다. 본인 말처럼 정말 나는 윤핵관하고 생각이 안 맞는다. 그러면 당대표 사퇴하고 난 다음 다른 분이 맡으십시오 할 수도 있는데 본인의 정치적 판단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쭉 해 놓고 나중에 와서 이제 보니까 그분이 아닌가 보다, 이렇게 해서 비판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만들려고 노력한 다음에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 뭔가 모종의 케미나 호흡이 잘 안 맞는 것처럼 그 이후에 상황이 흘러가니까 저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손가락질하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고 하는 옛날 영화들이 있는데요.]

[앵커]

유명한 소설이죠.

[김병민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졌고. 뭔가 거대한 권력이 있을 때는 아무런 말도 못 하다가 권력이 사그러져갔을 때는 바로 먼저 나가서 잘못된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과정들을 지켜볼 때 과연 국민들은 누구에게 잘잘못을 따지겠는가.]

[앵커]

양두구육 전문가라는 주장이신데.

[김병민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런 내용들을 저도 이 대표한테 쓴소리하고 싶지는 않은데 너무 과격하게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장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니까 이런 일들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