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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진자도 3차 접종 권고…재감염·사망 위험 낮춰"

입력 2022-08-18 17:16 수정 2022-08-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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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위험 상승을 고려해 확진자도 3차 접종까지는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늘(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전 국민의 4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고, 이 가운데 재감염 비율이 5%를 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의를 거쳐 3차 접종 대상자인 만12∼17세 고위험군과 18세 이상 성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확진 후 최소 3개월 이후 3차 접종까지 권고하는 것으로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의 3차 접종은 현재 시행 중인 3차 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한 사전예약 접종이 가능합니다. 잔여백신 예약 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 2차 접종까지 받는 것을 권고했습니다. 3·4차 접종은 희망하는 경우에 접종할 수 있다고 안내해왔습니다.

방역당국이 이같이 접종 기준을 바꾼 건 최근 국내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 차수가 증가할수록 2회 감염 발생 위험과 감염 후 사망 위험이 낮은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 완료군의 재감염 위험도가 미접종자보다 74% 낮았고 사망 가능성 역시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낮게 나타났습니다.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 중 3차 접종자는 미접종·2차 접종자보다 감염 예방효과가 20%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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