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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초대 검찰총장에 이원석 대검차장…발표 초읽기

입력 2022-08-18 11:48 수정 2022-08-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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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검찰총장에 이원석 차장검사의 지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차장검사는 3개월째 총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검찰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검찰총장이 지명됐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새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출범 후 약 3개월 만입니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이 차장검사를 포함해 김후곤 서울고검장 등 네 명을 후보로 뽑았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들 중 이 차장검사를 윤 대통령에 제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 차장검사는 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온 인물인데, 검찰의 내부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검찰 조직을 안정화 시켰다는 평이 검찰 내부에서 나옵니다.

정부 출범 후 단행된 검찰 인사를 이끌며 무난하게 조직을 이끌었다는 겁니다.

검찰 내에선 '특수통 검사'로 꼽힙니다.

윤 대통령과 함께 삼성그룹 수사,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며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를 조사하고 구속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맡을 땐, 핵심 측근인 대검 기조부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 차장검사는 연수원 27기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동기입니다.

이 차장검사가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연수원 기수가 더 높은 현직 고검장들의 인사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총장 임명 절차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검찰 내부에서 인사청문준비단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법사위에서 인사청문을 마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합니다.

다만, 국회 임명 동의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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