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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햇살' 하윤경 "'우영우', 지쳐갈 때 만난 소중한 작품"

입력 2022-08-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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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윤경'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윤경
배우 하윤경이 ENA채널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늘(18일) 최종회만 남겨두고 있다. 극 중 박은빈(우영우)의 로스쿨 동기이자 한바다 동료 최수연으로 분한 하윤경은 박은빈에게 따끔한 조언과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인물이었다. 특유의 똑부러지는 말투와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눈빛으로 완성, '봄날의 햇살', '춘광좌'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윤경에게 있어서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우 특별했던 작품.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디션 없이 캐스팅된 작품이자 많은 사랑과 멋진 별명까지 얻게 된 작품으로 "지칠 때 만난 소중한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본인이 맡은 최수연 캐릭터에 대해서 하윤경은 "처음엔 흔하게 나오는 주인공 친구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본을 받아볼수록 수연이는 어마어마하게 멋진 인물이었다. 다양한 감정과 모습,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수연이를 너무 다정하거나 너무 세보이지 않게 강약을 적절하게 조절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연기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한 흔적을 드러냈다.

'봄날의 햇살'이라는 별명과 관련 "너무 영광이다. 사실 그 별명은 제가 아니라 수연이 거지만 저를 그렇게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따사롭고 건강하고 정의롭고 싶어하는 수연이처럼 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제작진을 향해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좋은 제작진들, 배우들을 만나 촬영 현장에서도 즐거웠는데 결과까지 좋아서 행복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하윤경은 "이 빛나는 기억만으로도 앞으로 10년은 거뜬히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연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떻게 성장하는지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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