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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명 확진자에도…정기석 "우려할 정도 아냐" 왜?

입력 2022-08-17 15:36 수정 2022-08-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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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회적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구당 사망자 수가 다른 나라보다 낮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다만 확진자 수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통제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책을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정 위원장은 오늘(1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자꾸 늘어나는 게 좋은 건 아니지만, 확진자 숫자가 사회적으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국제적으로 같이 쓰고 있는 통계에 의하면 8월 첫 주 100만명당 확진자는 한국 1만4000여 명, 일본 1만1000명, 미국 2000명 등 정도로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는 반면 100만명당 사망자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수가 다른 나라보다 낮은 데 대해 "(정부가) 목표로 하는 치명률과 위중증률을 줄이겠다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동일한 수의 확진자라면 가장 낮은 사망률과 위중증률을 유지하고자 하는 게 민간자문위원회 권고이자 이번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증화율은 오미크론 정점 때 0.12~0.20% 되던 게 지난 7월 4주에는 0.08까지 떨어졌다"며 "치명률도 같이 떨어져 있다"고도 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폭우 상황을 예로 들어 400㎜ 비가 하루에 내리는 것과 40㎜씩 열흘동안 내리는 것은 상황이 다르다면서 "물론 확진자가 안 생기면 가장 좋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 하고 일상을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환자 발생을 어느 정도 용인하되 급작스러운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숫자를 감당할 수 없는 정도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어느 정도 숫자가 많이 나오면 그때는 억누르는 정책을 써야 하고, 그런 정책은 얼마든지 시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 전까지는 일상을 계속 누리면서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보호와 치료를 하는 지금 정도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803명입니다. 넉 달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이 18만236명, 해외 유입이 567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4명 줄어든 4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5명 많은 4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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