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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폭우로 장덕리 20가구 침수…강원 영동·남해안·제주에 최대 120㎜ 이상 강한 비

입력 2022-08-17 08:22 수정 2022-08-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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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강릉 주문진읍 장덕리 일대. 〈사진-강원도소방본부〉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강릉 주문진읍 장덕리 일대. 〈사진-강원도소방본부〉
밤사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 일대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7일)은 강원 영동과 남해안, 제주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릉시에 따르면 오늘(17일) 밤 12시를 전후해 장덕리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새벽 1시 신리천 장덕2교 인근이 범람하고 마을 일부가 침수됐습니다.

주택 20가구가 물에 잠겼고, 피서객과 주민 등 25명이 안전한 장소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자택에 고립된 주민 9명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강릉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장덕리 마을 주민들의 대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7일) 충청권 남부와 경북권 남부 내륙은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낮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남해안, 제주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내륙, 경북권 내륙 곳곳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중북부·제주도 120㎜ 이상, 남해안 20~70㎜, 전남권 남해안·경북 동해안 10~40㎜, 충청권 남부 내륙·전남권(남해안 제외)·경남 내륙·경북권 남부 내륙 5~10㎜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7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7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7도, 제주 30도 등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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