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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시동 거나…북한 선전매체, 한미연합훈련 비난|아침& 월드

입력 2022-08-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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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 훈련 사전 연습이 시작되자 북한의 여론전이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침&월드, 신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을지 프리덤 실드' 훈련이 어제(16일)부터 시작됐죠. 북한이 여기에 대해 반응을 했죠? 뭐라고 했나요?

[기자]

본격 훈련은 22일부터인데요.

어제부터 사전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여명'에 16일 올라온 개인 명의의 글을 보면요.

"불장난 소동이 그칠 새 없이 벌어지고 있다", "괴뢰 호전광들이 군사적 긴장과 충돌 위험을 격화하는 주된 장본인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또 다른 기고문도 '전쟁위기를 몰아오는 북침전쟁연습을 당장 중단하라'고 썼습니다.

[앵커]

북한 당국자나 공식 매체에 입장은 아닌 거죠?

[기자]

중앙매체인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에서는 사전 연습이 시작된 뒤 아직 반응이 없는 상태입니다.

북한 외무성이나, 김여정 부부장과 같은 인물들의 공식적인 담화나 성명도 어제 이후 나온 건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대외선전매체라 하더라도, 당의 통제를 받고 또 입장이 반영되기 때문에 지금 북한이 일종의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푸틴 대통령의 발언도 화제입니다. 미국이 일부러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지 않고 있다고 했네요?

[기자]

푸틴 대통령이 국내 행사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미국이 패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전쟁을 질질 끌고 있다.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총알받이로 쓰고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본인은 전쟁을 끝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 뜻으로 비칠 수 있지만 푸틴의 발언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계속 전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는데요.

같은 행사에서 군인들을 독려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를 해방시키려는 임무 완수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남 탓'을 하면서 전쟁을 합리화하는 걸로 보이네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네요?

[기자]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의도적으로 계획된 미국의 전략"이다, "다른 나라의 주권을 무시하는 노골적인 도발이다"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입장과 일치하는데요.

미국이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참모들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마지막까지 말렸죠.

러시아와 우크라 전쟁으로 맞붙고 있는데 중국까지 자극하면 안 된다는 계산 때문이었는데요.

서로 최대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가 협력을 강화하면서 미국이 고립될 위험도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 전쟁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면 전황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유럽의 가뭄 소식입니다. 기후변화 소식은 단골인데,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겠죠. 이번에는 어떤 건가요?

[기자]

두 가지 장면을 들고 왔습니다.

먼저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 가르다호입니다.

역사가 깊고 경관이 아름다워서요.

매년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요.

그런데 최근 공개된 드론 영상을 보면 강 주변이 흉물처럼 변했습니다.

쩍쩍 갈라진 강바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요.

원래 관광객들은 강에서 보트 투어도 하고 수영도 했는데 이제는 가뭄 때문에 드러난 바위 위를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영국의 모습을 찍은 나사의 위성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6월에는 녹색이었는데 8월 13일 위성 사진을 보면 남부와 동부가 갈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역시 87년 만의 기록적인 가뭄과 폭염 때문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ravel Italy'·호텔스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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