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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중국 이케아서 '필사의 탈출' 포착, 이유는?

입력 2022-08-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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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째 브리핑 < '환장의 조합' > 입니다.

국토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이 광복절을 맞아 제작한 카드뉴스입니다.

태극기를 배경으로 무궁화에다 기차 이미지 삽입돼 있는데요.

또 자세히 보니 기차 뒤로 흐릿하게 산도 보입니다.

바로 이 사진 연상되는데요.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입니다.

KTX와는 외형이 다르죠.

공단이 만든 콘텐츠는 일제가 철도를 이용해 약탈을 일삼았다고 꼬집으면서 그 철도가 근대화의 상징이 됐다고 평가하는 내용인데요.

그런 와중에 일본 경제 부흥의 상징인 신칸센을 넣어 놓은 겁니다.

태극기, 무궁화에다 신칸센이라니, 목숨 바쳐 독립운동하신 우리 선조들이 보시면 그야말로 미치고 환장할 조합이 아닐 수 없는데요.

더욱이 어제(15일) 오후 한 누리꾼이 발견해 "아무리 봐도 신칸센"이라며 문제를 지적했는데요.

하지만 공단 측은 곧바로 고치거나 삭제하지 않았고 자정이 지나서야 부적절한 이미지가 사용됐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진주시가 운영하는 관광캐릭터 소셜미디어에도 광복절 기념하자는 게시물 올라왔는데요.

태극기가 깃봉으로부터 떨어진 조기로 달려있습니다.

조기는 현충일 등 조의를 표하는 날에 달고 광복절, 3·1절 등 국경일엔 내려 달지 않죠.

국가, 정부 기관들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용역 업체가 실수했다,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이런 해명 반복되는데요.

누리꾼들은 단번에 알아채 찾아내는데, 꼼꼼하게 검토했다면 충분히 걸러낼 수 있지 않았을까요?

다음 브리핑 < 필사의 탈출 > 입니다.

중국 상하이의 한 가구 매장입니다.

사람들이 다급하게 빠져나오는데, 매장 관계자들은 되려 출입문을 닫으려 합니다.

안에 있는 사람들은 나오려 애를 쓰고 남성 여러명이 막아보지만, 결국 문이 활짝 열리고 우르르 빠져나옵니다. 

또 다른 쇼핑몰에서는요. 

문 앞의 철제 구조물을 넘어뜨리면서 뛰쳐 나오고 좁은 문으로 사람들이 나오면서 급기야 넘어지는 등 아수라장인데요.

무슨 일이냐고요?

코로나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당국이 매장을 봉쇄한다고 하자, 쇼핑하던 사람들 갇히게 될까봐 필사적으로 탈출한 겁니다.

물론 조심해야 하겠습니다만, 세계 각국이 전부 n차 유행인 상태에서 너무 심한 반응 아니나고요?

사실 상하이 주민들은 올 초 두 달이나 도시 전체가 봉쇄돼 식료품 대란 등을 겪은 만큼 봉쇄에 대한 두려움이 크죠. 

그러다 보니 이런 필사적 탈출 장면까지 연출됐네요. 

나라별 방역 정책이야 다르겠지만, 어떤 정책이든 국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이네요.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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