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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통령실 자진사퇴 중재안, 일언지하 거절"

입력 2022-08-16 11:06 수정 2022-08-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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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초 대통령실의 자진사퇴 중재안을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6일) 이 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진사퇴 중재안을 제안 받았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일언지하에 그런 얘기하지도 말라고 그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협의한다는 것 자체가 오해를 사기 딱 좋고 기본적으로 신뢰관계가 없기 때문에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고 이러면 당신들이 나가서 이준석이 협상을 한다고 할 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해당 제안이 대통령의 뜻이었냐는 질문엔 "여러 주체가 있었다"며 "그래서 일부러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 주호영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지만 일부러 안 만난다"고 답했습니다.

당 윤리위 징계에 대통령 의중이 담겼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한 번 징계절차 개시 안 하기로 했던 건을 징계절차 다시 개시하기로 한 시점에 그때는 정무적인 판단이 있지 않았느냐는 생각을 한다"고 했습니다.


정무적 판단 주체가 대통령실이냐는 데 대해선 "여당 대표에 대해 정무적인 판단을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도 "섣불리 예측은 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배신감, 모멸감, 자괴감 중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의엔 "그런 감정들은 사실 지난 대선 때부터 누적됐었다"며 "모멸감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들이고 그게 나중에 이제 확인사살 되는 과정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분노로 가면 이 보수정당에 몇십 년만도 아니고 그냥 처음 온 기회들을 그냥 공으로 날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에 대해선 "기술적 반등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개혁이나 사정 정국을 이끌 수 있을 정도의 추동력이 생길 만큼 회복되긴 어렵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의 탄핵을 거론하며 "사후에 후회했던 지점이 박 전 대통령이 독주할 때 미리 견제하지 못했고 유승민 전 의원을 쫓아내려 했을 때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며 "공천 학살 때 '진박'이라고 해서 호가호위하는 분들이 나왔을 때 미리 제압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또 "지금 익명 인터뷰하고 당내에서 사고 치는 걸 보면 '진박'보다 결코 '윤핵관'이 못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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