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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첼시 경기보다 뜨거웠던 감독들의 '신경전'

입력 2022-08-16 08:00 수정 2022-08-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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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오전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악수를 하다 몸싸움 직전까지 간 두 팀의 감독이 모두의 시선을 붙잡았는데요.

논란도, 신경전도 많았던 승부의 뒷얘기를 문상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첼시 2:2 토트넘│프리미어리그 >

손흥민이 공을 잡자 수비수 세 명이 달려듭니다.

손흥민이 빼앗긴 공은 그대로 실점 위기로 이어집니다.

상대는 손흥민이 치고 나간다 싶으면 발이 아닌 두 손으로 붙잡아 끊어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이런 견제에 시달렸습니다.

두번의 슛을 때렸지만 골문을 열진 못했습니다.

그나마 토트넘의 동점골은 손흥민의 압박에서 시작됐습니다.

수비수를 향해 달려든 손흥민이 공을 뺏어내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풀어냈습니다.

첼시가 골을 넣고 달아나면 토트넘이 기어이 따라붙는 승부, 마지막도 짜릿했습니다.

[현지 중계 : 이런 드라마가 있을까요! 해리 케인이 동점을 만듭니다!]

두 팀에게 공평한 2대2 무승부였지만, 벤치에선 두 감독의 충돌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골을 넣을 때마다 감독들이 상대 팀 벤치를 향해 달려가 세리머니를 하는 통에 몸싸움 일보 직전까지 갔습니다.

심판의 판정도 이런 신경전에 불을 붙였습니다.

토트넘의 거친 태클에 휘슬을 불지 않은 심판, 후반 막판엔 토트넘 수비가 상대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렸지만 못 본 척 넘어갔습니다.

두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악수를 하다 또 한 번 엉켰습니다.

[투헬/첼시 감독 : 악수를 할 때 서로 눈을 마주쳐야 하는데, 콘테는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콘테/토트넘 감독 : 다음에 만날 때 악수를 안 하면 될 문제입니다. 그러면 돼요.]

두 감독의 충돌은 양 팀 선수들이 뛰어나와 말린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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