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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대 점점 남쪽으로 향한다…새벽 서해안부터 강한 비

입력 2022-08-15 20:14 수정 2022-08-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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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그리고 오늘(15일) 밤에 어디에 비가 많이 내리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비구름이 지금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레이더 영상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얇고 긴 띠모양의 강수대가 만들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대각선 모양을 띠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와 수도권 북부 그리고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다가 점차 조금씩 남쪽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표에서 빨간색 같은 경우엔 시간당 20mm 이상, 그리고 보라색은 시간당 50mm 이상, 짙은 군청색은 거의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비를 의미하는데 이것을 보시면 아실 수 있으시다시피 현재 강원도부터 수도권에 이르기까지 매우 강한 띠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 연휴를 맞아서 강원도로 여행을 가셨던 분들이 귀경을 하실 때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꽤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비구름의 모습이 지난주하고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어디 얼마나 오게 되는거죠?

[기자]

이번에는 우선 앞으로 6시간 동안의 강수를 살펴볼 수 있는 이 초단기 예측 그리고 내일 시간대별 강수량을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초단기 예측입니다. 보시면 강수대는 계속해서 띠모양을 띱니다만 조금씩 조금씩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그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 몇 시간 동안은 아주 큰 비는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문제는 그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 3~4시간 후부터 다시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게 되는데요.

특히나 저녁 10~11시 부근 이 고비입니다. 보시면 현재 11시 50분에 예상되는 강수대의 모습입니다.

보시면 보라색으로 매우 강한 비, 시간당 50mm 안팎의 비를 나타내는 것이 지금 현재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서해안과 대전 세종 그리고 경북 북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꽤나 강한 비가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비는 점차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대전에서도 새벽 1~2시 무렵에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이어서 내일 새벽 1시부터 시간대별 강수도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보라색과 빨간색을 눈여겨서 보셔야 하는데요.

이번엔 보라색이 시간당 30mm 안팎, 빨간색이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를 뜻합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경북 북부를 가로지르는 비 구름대는 점차 점차 남쪽으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시간당 30mm 안팎으로 보라색을 띠던 이 강수대는 내일 새벽 3시부터 전북 서해안을 시작으로 시간당 40~7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아침시간 비구름은 점차 남쪽으로 떠내려가면서 광주 그리고 전북과 경북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출근길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어 오후부터는 차차 빗방울이 잦아들긴 할텐데요.

오늘 이 지도에서 보라색과 빨간색으로 강조된 지역에선 각별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를 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네, 내일 오전에는 남부 지방에서 특히 주의를 하셔야 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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