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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서울 도심 납치극…20대 남성, 차 문 열고 탈출

입력 2022-08-15 20:55 수정 2022-08-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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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새벽,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납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인 20대 남성이 차에서 문을 열고 가까스로 탈출했고, 경찰은 나머지 납치범들을 쫓고 있습니다.

이가람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차 한 대가 멈춰 있습니다.

뒷좌석에 누군가를 억지로 태우는 듯하더니 차 문은 닫히지 않고 계속 흔들립니다.

이내 다급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으아악! 사람 살려!]

비명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나왔고, 일부는 창문 너머로 이 광경을 지켜봤습니다.

[목격자 : 살려달라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서 저는 처음에 몰랐다가 거실로 나가서 창문으로 봤더니 어떤 남자가 차 문 열고 운전석에 앉고 바로 차를 돌려서 나가더라고요.]

남성을 태운 뒤 검은색 차는 골목을 빠져나갔고, 곧이어 주민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습니다.

납치 피해자는 차가 강남 일대에서 잠시 멈춘 사이 문을 열고 스스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해 피해자를 차에 태웠던 남성 1명을, 납치가 벌어진 현장 근처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서에 임의동행한 이 남성은 피해자와 다른 일행이 채무 관계라고 진술했는데 경찰 조사를 받은 피해자는 이와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납치에 가담한 남성은 모두 4명으로, 피해자를 포함해 모두 20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납치를 벌인 나머지 3명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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