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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당대표 후보직 사퇴…"누가 대표돼도 돕겠다"

입력 2022-08-15 13:09 수정 2022-08-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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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어제(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어제(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오늘(15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강 후보는 오늘(15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당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시 한 명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겠다"면서 "두 분 중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게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반이재명계 연합을 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반명(反明) 단일화만으로는 민주당을 이끌 수 없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 후보의 사퇴로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이재명·박용진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현재까지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73.28%), 박용진(19.90%), 강훈식(6.83%) 후보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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