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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17% 오른 신선채소…7월 상추·시금치·오이 등 가격 급등

입력 2022-08-15 07:28 수정 2022-08-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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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1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상추, 시금치, 오이 등 신선채소 가격이 한 달 만에 17.3% 올랐습니다.

오늘(15일) 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채소 물가는 6월보다 17.3%, 1년 전보다 26.0%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신선채소 가격이 크게 오른 데는 고온 다습한 기후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잦은 비와 폭염은 작황 부진, 출하량 감소를 유발합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상추(108.0%), 시금치(95.4%), 오이(73.4%), 열무(65.8%), 호박(50.6%), 부추(37.1%), 배추(30.4%), 미나리(25.8%), 무(24.7%), 양파(10.7%) 등입니다.

감자(-9.2%), 파프리카(-5.2%), 버섯(-3.1%) 등은 1년 전보다 가격이 올랐으나 전월보다는 떨어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농약비와 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추석을 앞두고 역대 최대 수준인 65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공급해 체감 물가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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