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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돌풍에 무대 붕괴…악몽이 된 스페인 음악축제

입력 2022-08-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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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에서 수만 명이 모여 음악축제를 즐기는 현장에 갑자기 돌풍이 불어닥쳐 무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20대 한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쿵쾅거리는 음악 속, 까만 밤하늘에 모래 섞인 돌풍이 들이닥칩니다.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관객들이 대피로로 달려 나갑니다.

무대 한 편에서는 관객들이 쓰러진 구조물을 받치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들이닥친 바람에 무대 일부분이 부서져 내린 겁니다.

축제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던 새벽 4시쯤,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인 메두사 페스티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무대가 무너지던 순간 5만 명의 관객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고, 대피하는 데만 40분이 걸렸습니다.

이 사고로 22살 남성 한 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뜨거운 강풍이 불면서 텐트가 날아오르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라우라/축제 참가자 : 캠프장에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고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모래가 휘날리고…]

스페인 기상청은 "근처 지역에 초속 22미터의 강렬한 돌풍이 불고, 기온이 40.5도까지 급격히 올라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 남은 기간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화면제공 : 트위터 'TheFestiveOwl' 'LoveWorld_Peopl' 'Meyo_Za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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