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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형' 소녀시대 화끈한 입담으로 쥐락펴락

입력 2022-08-14 10:54 수정 2022-08-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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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소녀시대
소녀시대가 화끈한 입담으로 '아는 형님'을 쥐락펴락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효연은 소녀시대 8명 완전체로 정규앨범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일화로 "나는 수영이 때문에 힘들었다. 안무 연습을 하는데 자꾸 초심으로 돌아가라며 동작을 하나하나 짚더라"며 "경력이 15년차다. 어느 정도 경력이 되면 대충 스캔하면서 할 수 있는데 수영이는 하나하나 짚는다. 각을 맞추라고 한다. 근데 나는 이미 초심은 글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연은 "여러분 아니에요. 초심 있어요"라고 다급히 해명했지만 효연은 아랑곳 하지 않고 "2년 전까지만 해도 초심으로 하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안 된다. 이미 커질대로 커져서 못 돌아간다. 3분의 2도 못 돌아가더라. 근데 수영은 정확히 초심으로 간다. 과하다"고 공격했다. 수영은 "과하게 하는 이유가 이렇게까지 해도 초심으로는 못 갈 걸 알아서 밀어붙이는 거다. 소녀시대 퍼포먼스의 핵심은 군무라고 생각한다"며 "군무가 맞는 걸 봐야 집에 가고 싶어진다. 이기적인 욕심같아 미안할 때도 있는데 애들이 내가 하자고 하면 마지못해 해준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효연은 "이렇게 똑 부러지게 말하는데 뭐라고 하겠냐"고 했다.

이번 완전체 앨범에서 달라진 게 있었다. 태연 대신 이달의 리더 시스템이 도입, 현재 리더는 윤아였다. 효연은 "윤아가 저렇게 적극적인 것 처음 봤다. 그래서 리더를 돌아가며 하다가 윤아가 제일 잘 하는 것 같기에 영화 촬영 중인데도 부탁했다"고 알렸다. 윤아는 "멤버들 의견 취합하는게 어렵다. 효연은 연락이 잘 되지 않아서 조금 힘들다"고 말했다.

써니는 주량에 대해 언급, "한때 내 별명이 '술규'였는데 요즘 멤버들이 술을 더 잘 마신다"며 태연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의 주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써니는 "요즘 리얼리티할 때 다들 밥을 먹으면 반주를 하더라. 내가 원조 '술규'로서 애들 기강을 잡아야 하나 싶다. 그런데 나는 주량이 줄었다. 그래서 고독하게 술을 내려놨다"고 고백했다. 주당 멤버로 뽑힌 유리는 "조용히 있는 애들이 더 무섭다. 윤아가 제일 잘 마신다더라. 들은 소문이 많다"고 억울해했다.

수영은 "오랜만에 내는 앨범인데 의미있게 하고 싶었다. '다시 만난 세계'를 만들었던 켄지 언니밖에 생각 안 나더라"며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인 '포에버 원(Forever 1)'을 2022년 버전 '다시 만난 세계'라 소개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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