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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또 쏟아진다…14일까지 최대 150㎜ 장대비 예고

입력 2022-08-13 18:25 수정 2022-08-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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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은 최대 150mm 넘는 비가 예보됐고 월요일 광복절에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정주 기자, 서울 잠수교에 오늘 비가 왔다 그래서 수위가 올라갔다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닌 것 같네요?

[기자] 

지금 잠수교 수위가 5.6m입니다.

어제 비가 그치면서, 다리와 공원 산책로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청소차들도 바쁘게 오갔고요.

점심 쯤부터 수위도 5m대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통행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통제 기준이 6.2m라 원래대로면 차가 다녀도 되지만 오후 내내 비가 예보돼 있는데다가 특히 이번 비는 '게릴라성'으로 특정 지역에 확 쏟아지다 보니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윤 기자가 있는 강남 지역이 서울에서 피해가 컸던 곳이기도 하잖아요. 오늘 도심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점심 때쯤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빗방울이 점점 굵어졌습니다.

시민들이 하나둘 우산을 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광화문 인근도 가봤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어제 잠시 통행이 재개됐던 청계천도 오늘부터는 다시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침수 피해를 경험한 시민들은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정성준/경기 김포시 : 걱정되는 건 사실이죠. 100년 만에 많이 왔다고 하는데 추가적인 피해가 있지 않을까…]

[이경은/서울 서초동 : 심리적 불안감도 있지만 지금 물이 전혀 안 나오니까 집에서 요리도 할 수 없고 화장실도 못 가요.]

[앵커] 

시민들 이야기처럼 앞으로 피해가 더 있올까 걱정입니다. 아직 피해 복구가 안 끝난 곳도 많지 않습니까?

[기자]

저희가 양재천 복구 현장에 가봤습니다.

아직도 길에 토사가 가득하고 표지판과 가로수가 쓰러져 있었는데요.

특히 쌓인 진흙을 빼내느라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강남구는 복구에 적어도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자체마다 이런 복구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저지대의 배수로 점검 같은 추가 피해 대비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앵커]

내일도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죠. 앞으로 얼마나 더 오는 겁니까?

[기자]

일요일인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북부에 많은 곳은 최대 150mm 이상 비가 더 내립니다.

특히 다음 주에는 오늘보다 더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화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에도 중부에 집중되는 만큼,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없도록 잘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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