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3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이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일부 지역은 모레(14일)까지 비가 이어지기도 하겠습니다.
내일(13일) 낮 12시부터 모레(14일) 낮 12시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 북부 30~80㎜(수도권 많은 곳은 120㎜ 이상), 충청권 남부·경북 북부 내륙·서해5도 20~60㎜, 강원 영동·남부지방(경북 북부 내륙 제외)·제주도·울릉도·독도 5~30㎜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한 차례 강한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8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제주 28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대전 31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제주 35도 등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