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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전 배치는 불법"…사드 정상화? 다시 긴장감

입력 2022-08-12 20:37 수정 2022-08-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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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가 배치돼 있는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는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아직 환경영향평가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사드 기지를 운영할 수는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윤두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11일)도,

[소성리에 사드가 웬 말이냐?]

그제도,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막아서고 끌려 나오기를 반복한 게 1년 3개월째입니다.

사드 기지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주민들은 일주일에 3번, 화, 수, 목요일 새벽마다 이곳에 나와 공사장비가 들어가는 걸 몸으로 막습니다.

[도금연/경북 성주군 소성리 주민 (86세) : 새벽 4시에 깨야 해. 좀 편하다가 죽으려고 했더니 이제 점점 더 힘드네.]

[백강순/경북 성주군 소성리 주민 (79세) : 몸과 마음이 전부 지쳐서 힘들어. 사드 뺄 때까지 끝까지 싸운다고 그렇게 나오는 거예요.]

이달 안에 사드 기지를 완전히 정상화하겠다는 대통령실 방침에 주민들 반발은 거셉니다.

사드 발사체계를 정식 배치하려면 환경영향평가부터 먼저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석주/경북 성주군 소성리 이장 : 일반환경영향평가는 1년 동안 4계절을 해야 한다고 아는데 그럼 내년 8월 말에 정상 가동하는 게 맞지. 그런데 올해 8월 말에 정상 가동하겠다? 계속 불법을 자행하는 거죠.]

환경영향평가를 하려면 평가위원회를 꾸려야 하고 여기에 주민대표도 들어가야 하는데 소성리 주민들은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김대현/경북 성주군 기획감사실장 : 소성리에서 거부 의사가 이어지면 결국 (다른) 군민 중에 누군가는 하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정부가 사드 기지 정식 배치를 위한 절차를 강행한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저지하겠다고 밝혀 소성리 마을엔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소성리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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