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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갔더니 인분이…입주 예정자들 '분통'

입력 2022-08-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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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캡처〉〈사진=보배드림 캡처〉
부산 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에 나간 입주 예정자들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아파트에서 인분이 발견되고 각종 하자들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대형 건설업체가 지은 아파트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7년 만에 당첨돼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며 "첫날 업체를 만나 하자를 찾는데 이게 다 해놓고 사전점검하는 건지 하다 말고 하는 건지 하자가 너무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욕조 수챗구멍 안에 폐자재가 들어가 있는가 하면 욕조 상당 부분이 깨진 곳도 있었습니다. 또 창문 유리틀이 빠져있는 곳도 있었고 아예 창문 유리가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천장 높이가 수평이 맞지 않거나 중문과 문틈이 벌어지는 등 각종 하자가 포착됐습니다. 심지어 아파트 복도 한편에는 인분이 놓여있기도 했습니다.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갔더니 인분이…입주 예정자들 '분통'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갔더니 인분이…입주 예정자들 '분통'

〈사진=보배드림 캡처〉〈사진=보배드림 캡처〉
A씨가 분통을 터뜨린 이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사전점검 하루 전 우편물을 통해 사전점검 시 세대 내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줬다"며 "폭염 경보 수준이었는데 하자 찾다가 더위 먹어 쓰러져 119에 실려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저 말고도 암 수술한 70대 조합원이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으로 119에 실려갔고 다음날에는 출산 몇 달 지난 갓난아이 엄마 등 2명이 119에 실려갔다"고 호소했습니다.


A씨는 "여러 사람들이 항의하고 전화해도 별 신경도 안 쓰고 나 몰라라하고 있는데 다른 곳도 이런 식으로 하냐"며 "벽이라도 뜯으면 더 난리일 거 같은데 쉽게 뜯지도 못하겠다.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건설업체 측은 "아파트에서 사전점검 이후 접수된 하자 신고가 다른 신축 현장과 비교해 특별히 많은 수준이 아니다"라며 "사전검검 기간에 지적된 미비 사항은 준공 전까지 책임지고 완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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