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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펑' 저기서 '쿵'…도로 곳곳 '포트홀 지뢰밭'

입력 2022-08-11 20:30 수정 2022-08-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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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많이 와서 도로 곳곳이 파이는 이른바 '포트홀' 때문에 자동차 타이어가 터지는 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이런 포트홀이 있을지 모르니 더 천천히 운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나가는 도로 곳곳에 돌이 흩어져 있고, 아스팔트는 벗겨졌습니다.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면서 구멍이 생겼는데, 이걸 미처 보지 못한 차량들은 덜컹거리며 지나갑니다.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구멍이 보이지만 운전자 시야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주희/피해 운전자 : 가다가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어두워서 바퀴에 뭔가 이제 쾅 하는 소리가 있어가지고…그래서 보니까 도로에 막 움푹 파여 있고…]

큰 비가 이어지면서 서울 수도권과 중부지방 곳곳 도로에 이런 파임 현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로 위 지뢰'에 대한 우려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어제(10일) 저녁 중부고속도로에서 결국 사고가 터졌습니다.

대전 방향 서청주에서 남청주 사이 도로에 구멍 여러 개가 생겼습니다.

조금 더 도로를 따라 들어가자 갓길에 차들이 줄줄이 서 있습니다.

포트홀을 못 보고 지나가던 차량 20여 대의 타이어가 터진 겁니다.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의 타이어가 터지면 순간적으로 방향 제어 능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A씨/피해 운전자 : 앞이 잘 안 보이니까 바로 치는 소리가 났어요. 치는 소리가 나면서 계기판에 경고등 들어오고…빗물 때문에 잘 안 보였어요.]

물이 고여 있어 구멍을 전혀 볼 수 없었다는 겁니다.

[B씨/피해 운전자 : (견인차는) 그냥 아예 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청주시내가 워낙 막혀서…]

한국도로공사가 긴급복구팀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야 복구가 끝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제한 속도보다도 훨씬 천천히 가면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결국 운전자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이주희·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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