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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이 피부로 느끼도록 명절 물가 잡아야"

입력 2022-08-11 16:07 수정 2022-08-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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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오전 9시 반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추석 민생 대책을 논의한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고물가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민생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추석만큼은 어려운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대책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명절 기간 장보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정부도 할인쿠폰 등으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는 각종 정부 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하게 풀어서 국민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애써 주길 바란다"며 "특히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가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도시락 같은 대체 수단 마련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직후 마트를 돌며 축산물과 과일, 채소 등 추석 성수품들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들과 생산자들, 판매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과일 물가 상황 점검하는 윤석열 대통령과일 물가 상황 점검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관련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 "호우 상황 종료 즉시 피해조사를 실시해 특별재난지역 요건 충족이 확실한 경우 선제적으로 선포하고, 인명과 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추석 연휴 전에 복구를 끝내는 걸 목표로 재정과 세제, 금융 분야를 망라해 신속하고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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