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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미세먼지 6년간 35% 감소…한국도 30% 넘게 줄었다

입력 2022-08-11 11:59 수정 2022-08-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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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중국의 337개 지급(地級· 2급 지방행정단위) 이상 도시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2015년 대비 3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0.7% 줄었습니다.

한국 환경부와 중국 생태환경부가 오늘(11일) 발표한 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와 대응 현황을 보면 지난해 국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8㎍/㎥로 2015년 전국 단위 관측 시작 이후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도 183일로 관측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중국 역시 지난해 석탄 사용 감축과 친환경 차량 증가 등으로 지급 이상 도시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 대비 9.1%, 2015년 대비해선 34.8% 낮아진 거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대기질 개선에도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러있는 상태입니다.

한중 양국은 앞으로도 대기 환경 분야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초미세먼지를 2024년까지 2020년 대비 16%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 '초미세먼지 30% 감축 이행계획안'을 연내 마련할 방침입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와 관련해선 예보를 '12시간 전'에서 '이틀 전'으로 앞당기고 현재 '12월부터 이듬해 3월'인 계절 관리제 기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염방지 공견전 심화에 관한 의견'을 발표해 지급 이상 도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2025년까지 재작년(33㎍/㎥)보다 10% 낮추고 우량일 비율을 87.5%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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