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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걱정, 우정, 그리움 담은 '친필 엽서' 등 2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입력 2022-08-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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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가 신석초에게 보낸 엽서이육사가 신석초에게 보낸 엽서

'광야'로 잘 알려진 저항시인 이육사(본명 이원록·1904∼1944)의 친필 편지와 엽서가 문화재가 됩니다.

문화재청은 11일 이육사가 친척과 친구에게 보낸 친필 편지와 엽서 4점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올릴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육사의 인간적인 면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육사가 친족 이상하에게 보낸 편지

이육사가 친족 이상하에게 보낸 편지


한문으로 작성된 편지에는 일상적인 안부를 포함, 중외일보 대구지국 근무 시절 겪었던 생활고에 대한 이야기, 건강을 기원하는 글 등이 담겨있습니다. 두 점의 엽서에는 시인 신석초와의 우정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담겼습니다.

이육사는 '광야', '절정', '청포도' 등을 지은 저항시인입니다. 경북 안동에서 출생해 1925년 독립운동단체 의열단에 가입했고, 신문과 잡지에 글을 발표하며 항일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육사가 친족 이상하에게 보낸 편지이육사가 친족 이상하에게 보낸 편지


문화재청은 '서울 구 천도교 중앙총부 본관'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습니다. 1921년 천도교 중앙대교당과 함께 세워진 건물로,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진 장소입니다.

1969년 도시개발사업으로 철거 위기에 놓였으나 민족운동의 역사를 보존하려는 움직임에 힘입어 서울 우이동에 있는 천도교 봉황각 옆으로 이전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당대 건축술의 한계와 민족종교 활동의 역사 등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역사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서울 구 천도교 중앙총부 본관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서울 구 천도교 중앙총부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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