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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남하…내일까지 충청 북부에 최대 150㎜ 더 온다

입력 2022-08-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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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충청도에 많은 비를 뿌렸던 정체전선이 오늘 새벽에는 경기 남부까지 다시 올라왔습니다. 현재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과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얼마큼의 비가 더 내릴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새벽 제가 출근할 때, 서울에도 다시 비가 내렸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오늘 새벽 4시 레이더 영상 보시겠습니다.

정체전선이 경기남부와 충청 북부 쪽에 동서로 길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남 서해안 쪽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들어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경기남부와 충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40mm, 서울에도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모습입니다.

1시간 전인 오전 6시 레이더 영상을 보실까요.

충청도 쪽으로 비구름대가 두터워져 있고요.

강수대가 경기 남부에서 충청도 쪽으로 살짝 내려가 있습니다.

정체전선의 가장 강한 중심축 자체가 충청도 쪽에 머무는 거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방도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결국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비의 강도가 달라지게 되는데, 현재 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도 살펴볼까요?

[기자]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호우특보 구역이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경기 남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었는데 조금 전 7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충남과 충북 일부 지역, 충청권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강원 영서와 남부, 전북 북부, 경북 북부 쪽으로 호의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정체전선이 서서히 남하함에 따라서 호우특보 구역은 조금씩 바뀔 것으로 보이고요.

오늘 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충청 이남 지방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 초에는 주로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어제는 충청권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주 강수대는 정체전선이 있는 충청도입니다.

예상강우량은 충청 북부에 내일까지 최대 150mm 이상이 쏟아지고, 강원 영서에 120mm가 내리겠습니다.

전북과 경북 북부에 50에서 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의 비는 오늘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고 예상 강우량도 기상청이 조금 전 7시, 대폭 줄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같은 경우는 오늘 하루 동안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은 주말과 휴일에는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초에 새롭게 만들어져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앵커]

끝으로 한 가지만 더요. 이번 집중호우가 주로 밤에 강하게 내리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지난 월요일 밤 서울 동작구에서 1시간 동안 141.5mm의 폭우가 쏟아졌듯이 최근 집중호우가 주로 밤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낮동안엔 햇볕으로 인해 공기가 가열되면서 상승기류가 발생하거든요.

그러면 대기 중으로 수증기가 유입되는 걸 차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밤에는 상승기류가 없기 때문에 수증기가 원활하게 유입되게 됩니다.

결국 이번처럼 북태평양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잔뜩 만들어졌을 때 낮보다는 밤에 빗줄기가 더욱 거세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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