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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는 어쩌고…제주도 연수 간 미추홀구 의원들

입력 2022-08-10 17:58 수정 2022-08-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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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제일시장이 빗물에 잠겨 있다. 〈사진=허종식 의원실 제공〉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제일시장이 빗물에 잠겨 있다. 〈사진=허종식 의원실 제공〉
최근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수해 복구가 시급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원들이 제주도로 연수를 떠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의회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소속 구의원 12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갔습니다. 이번 연수는 '제9대 의원 개원 합동 세미나'로, 전국 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추홀구의회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한 달 전쯤 계획된 일정이다.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어제까지 연수를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갑론을박이 있었다"며 "어젯밤까지 의원님들이 담당 지역구 수해 복구 상황을 챙기고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다 출발하지 않고 의장님이 대표로 남아 미추홀구 수해 복구 상황에 대해 총괄적으로 지휘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도 수해 복구 상황을 의원님들한테 수시로 알리고 의원님들이 연수 가서도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최소한 조치는 마련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오늘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피해 상황과 관련해 "불행 중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는데, 다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침수 57건, 도로 침수 162건, 토사 유출 5건, 상가나 지하도 등 기타 13건의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미추홀구는 다세대 주택이 워낙 많은 구도심 지역이기 때문에 침수 피해가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폭우가 내린 지난 8일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침수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폭우가 내린 지난 8일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침수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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