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세븐틴·위아이·베리베리·엔하이픈·에이티즈 K팝 문화 선두주자인 아이돌들의 해외투어가 잇따르고 있다.
누그러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K팝 스타들의 해외 공연 스케줄이 하나둘 확정되고 있다. 가수들과 해외 팬들은 그간 비대면으로 만남을 가졌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들뜬 분위기다.
◇ 4세대 대세 남돌 총출동 먼저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이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Rogers Arena)에서 월드투어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북미 투어의 막을 연다.
이어 12일 시애틀·14일 오클랜드·17일 로스앤젤레스·20일 휴스턴·23일 포트워스·25일 시카고·28일 워싱턴 D.C.·30일 애틀랜타·9월 1일 벨몬트 파크·3일 토론토·6일 뉴어크에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위아이(장대현·김동한·유용하·김요한·강석화·김준서)는 9월 데뷔 첫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4일 방콕을 시작, 8일 도쿄·10일 오사카·16일 로스 앤젤레스·19일 댈러스·21일 휴스턴·25일 시카고·27일 토론토·29일 필라델피아·10월 2일 뉴욕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지난해 '2021 VERIVERY 1st TOUR IN U.S.'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베리베리(동헌·호영·민찬·계현·연호·용승·강민)는 미주·남미 총 16개 도시를 방문한다. 9월 14일 보스턴·15일 뉴 헤이븐·17일 베들레헴·18일 뉴욕·21일 애틀랜타·22일 올랜도·24일 커빙턴·26일 시카고·28일 미니애폴리스·30일 로렌스·10월 2일 달라스·5일 샌안토니오·7일 로스 앤젤레스·9일 샌프란시스코·14일 산티아고·16일 멕시코 시티에서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난다.
최근 '빌보드 200' 6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엔하이픈(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은 '엔하이픈 월드투어 '매니페스토'(ENHYPEN WORLD TOUR 'MANIFESTO')'를 개최하고, 9월 17일·18일 서울 공연부터 10월 2일 애너하임·6일 포트워스·8일 휴스턴·11일 애틀랜타·13일 시카고·15일 뉴욕·11월 1일·2일 아이치·9일·10일 오사카·15일·16일 카나가와 공연까지 펼칠 계획이다.
에이티즈(홍중·성화·윤호·여상·산·민기·우영·종호)도 하반기 투어를 예고했다. 10월 29일·30일 서울·11월 7일·8일 애너하임·10일 피닉스·16일 댈러스·포트워스·19일 시카고·22일 애틀랜타·27일·28일 뉴어크·12월 2일 토론토·11일·12일 지바 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선보인다.
(여자)아이들, 선미, 블랙핑크 여자 아이돌의 활약 역시 돋보인다. 얼마 전 미국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여자)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은 10일 산티아고에 이어 12일 멕시코 시티·14일 몬테레이·20일 방콕·27일 자카르타·9월 9일 쿠알라룸푸르·11일 마닐라·16일·17일 도쿄·10월 1일 싱가폴 등 총 18개 지역을 방문한다.
선미는 3년 만에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갖는다. 14일 폴란드 바르샤바부터 17일 마드리드·19일 오펜바흐·21일 런던·23일 암스테르담·26일 파리·28일 헬싱키·9월 2일 시카고·4일 뉴욕·6일 토론토·8일 애틀란타·10일 시애틀·12일 로스 앤젤레스·13일 샌프란시스코·15일 벤쿠버까지 돌며 해외 팬들을 만난 뒤 10월 8일 서울로 금의환향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다. 10월 15일·16일 서울에서 시작을 알린 이들은 25일 미국으로 건너가 댈러스·29일 휴스턴·11월 2일 애틀랜타·6일·7일 해밀턴·10일·11일 시카고·14일·15일 뉴욕·19일 로스 앤젤레스·30일·12월 1일 런던·5일 바르셀로나·8일 콜론·11일·12일 파리·18일 베를린·22일 암스테르담에서 오랜만에 완전체로 해외 팬들과 만난다.
올해가 끝이 아니다. 블랙핑크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방콕·홍콩·리야드·아부다비·쿠알라룸프르·자카르타·가오슝·마닐라·싱가포르·멜버른·시드니·오클랜드 등에서 공연한다. 무엇보다 아레나뿐만 아니라 스타디움 투어를 설계하고 기획한 만큼, 블랙핑크의 월드투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